朴대통령 "최근 수출감소세, 한중FTA가 돌파구"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최근 수출 감소세와 관련해서 6월 1일 정식 서명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우리 수출의 어려움을 돌파 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온 수출이 최근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엔저와 유로화 약세로 우리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수출을 다시 회복시키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한 뒤 "우리 수출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수출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다각적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단기적 방안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우리 수출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까지 모두 망라해서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현재 마련 중인 '2015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충실히 포함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한중FTA가 돌파구가 될 것이란 점을 강조하며 "그간 상대적으로 진출이 부족했던 내수 소비재는 물론 문화 컨텐츠라든가 의료 등 서비스분야까지 수출 확대 기회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애로와 요구를 파악해서 정부가 면밀하게 지원해야 한다"며 "중국 각 성별 차별화된 시장·조세·법률 같은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 애로 해소라든가 마케팅 유통을 지원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한중FTA가 발효되기 위해서는 국회 비준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관계부처는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 비준 마무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주기 바라고 국회도 신속한 비준을 위해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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