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앱 마켓 처음으로 등록 앱 150만개 돌파
구글 플레이 앱들보다 품질, 안전성 매출 기여도 높아
최근까지 애플과 구글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시작한 문을 연 두 회사의 앱마켓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는 각각 140만개의 앱이 등록돼있었다.
애플이 이날 15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힘으로써 앱스토어는 가장 많은 앱을 수록한 앱마켓이 됐다. 폐쇄성이 높은 앱스토어에 개방성을 자랑하는 구글 플레이보다 더 많은 앱이 등록된 것이다.
또 앱을 통한 매출은 앱스토어가 우위에 있다는 점도 중요한 의의를 제공한다. 앱 시장 분석업체 앱애니는 지난 1분기 앱 다운로드 횟수가 구글 플레이가 앱스토어에 비해 70%가 높은 반면 매출은 반대로 앱스토어가 구글플레이에 비해 70% 더 기록했다고 밝혔다. 앱스토어의 앱들은 구글 플레이의 앱에 비해 더 높은 가치를 가졌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게다가 iOS와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을 비교하면 앱스토어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81.5%를 차지한 반면 애플의 iOS는 14.7%밖에 점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WWDC는 12일까지 닷새간 열리며, 기조연설뿐만 아니라 주요 세션 30개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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