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BCA BIM Awards 2015' 시상식에서 조직( Organization) 부문 금상(Gold)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BCA BIM Awards는 싱가포르 정부가 BIM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BIM의 운영실태와 수준, 생산성 등을 종합 평가해서 시상한다. 현재 싱가포르의 모든 공공 프로젝트는 BIM을 기반으로 발주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5000㎡ 이상 규모의 민간 프로젝트도 의무적으로 BIM을 적용해야 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주력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시공능력 뿐 아니라 첨단 BIM 설계에서도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싱가포르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정부가 수여하는 BCA Awards를 2009년부터 7년 연속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총 27회 수상해 국내 업체 최다 수상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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