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2원 내린 1090.5원에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하면서 금리가 조기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해진 게 달러 약세 요인이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의 전월 대비 증가율은 0%로, 시장 예상치인 0.2%에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장중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 것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을 키운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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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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