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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다음 출격은 제5의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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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7일 더플레이어스 이어 6월에는 메모리얼토너먼트 등판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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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다음 출격은 제5의 메이저."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다음달 7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ㆍ7215야드)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 6월4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352야드)에서 열리는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로 이어진다.
"그동안 연습에 전념했고, 다시 좋은 샷들을 칠 수 있게 됐다"고 근황을 소개하며 "투어에 복귀해 훌륭한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자신감까지 곁들였다. 올해 첫 출전한 2월 피닉스오픈 '컷 오프', 파머스인슈어런스 '기권' 등 최악의 상황을 연출한 뒤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가 꼬박 두 달 만인 2주 전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귀환해 공동 17위로 연착륙에 성공한 시점이다.

마스터스 최종일 9번홀(파4) 러프에서 샷을 하다가 나무뿌리를 내리 쳐 손목 부상을 했지만 "뼈가 약간 탈골됐지만 내가 끼워 넣었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6월18일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으로 예상됐던 등판 일정이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는 대목이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우즈가 마스터스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샷을 보완했고,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관측했다.

두 대회 모두 메이저에 버금가는 빅 매치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은 이미 '제5의 메이저'라는 수식어를 붙였을 정도다. 지구촌 골프계 최대 상금이라는 상징성을 유지할 정도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메이저 승격을 위해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는 무대다. 실제 5년간 PGA투어 카드 등 우승자의 특전이 메이저와 똑같다. 우즈에게는 더욱이 2013년 2타 차 우승을 일궈낸 약속의 땅이다.
메모리얼토너먼트도 같은 맥락이다. '옛날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마스터스를 롤 모델로 만들었고, 아예 마스터스 토너먼트(The Masters Tournament)와 철자까지 비슷하게 작명했다. 니클라우스는 이를 위해 고향인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인근 계곡의 부지를 매입해 뮤어필드빌리지라는 명코스까지 새로 조성했다. 월드스타 역시 니클라우스에게 "찍히기 싫어서" 앞 다투어 출사표를 던지는 무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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