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고리 5·6호기 수주를 필두로 턴어라운드 조짐이 보였으나 원가율 악화로 좀처럼 수익성 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해외 공사 마무리와 신한울 3·4기 신규 수주 시 신규 원전 매출액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전기술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1703억원, 영업익은 전년 대비 45.4% 감소한 7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악화는 원전 관련 매출액 중 수익성이 높은 신고리 5·6호기의 매출액이 114억원만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상 분기별로 25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반영된다. 기타 매출액 역시 전년 (425억원) 보다 줄어든 278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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