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한전기술의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실제 이익 수준 대비 높았으나 공정률과 마진율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전기술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1703억원, 영업이익은 45.7% 줄어든 7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209억원)는 물론 KB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217억원)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EPC 매출의 저마진 문제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전력 수급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화력발전소의 신규 발주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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