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2월 금리를 인하한 호주가 빠르면 내달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렌 스티븐스 호주 중앙은행 총재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골드만삭스의 컨퍼런스에 참가, 참가자들의 추가 금리인하 질문에 대해 "호주의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으므로 금리도 더 내려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호주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여전히 2~3% 사이"라며 "금리도 (인플레 목표에) 대응해야 하며, 금리를 향후 내릴지 말지를 두고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18개월만의 깜짝 금리인하를 단행한 호주는 3,4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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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스 총재도 지난 7일 회의 후 성명을 발표해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호주의 경제성장을 이끈 광산 붐이 끝난 데 따른 충격에서 아직 경제가 충분히 회복되지 못했다는 이유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달러 대비 호주달러 가치는 약 0.8% 하락했다.


인하시기는 5월이 유력하다. 스티븐 세이웰 BNP 파리바 글로벌 외환전략 헤드(수석)는 "호주 중앙은행은 이미 금리를 한 차례 내렸고, 만약 추가로 금리를 인하한다면 5월이 될 것"이라며 "호주의 낮은 철광석 가격이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금리인하를 불러온 가장 주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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