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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병뚜껑 모아 이웃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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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성동구, 한양상인연합회, 하이트진로 나눔과 베풂의 쌀 프로젝트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자원 재활용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역상인, 기업과 함께 힘을 모은다.

22일 오전 10시30분 성동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 문성수 사근동장, 임태현 가칭 한양상인연합회장, 임용건 하이트진로 서울경인 특판권역 본부장 등 관계자 10명이 모여 ‘나눔과 베풂의 쌀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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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협약 내용은 성동구 한양대 상권 주변 일대 72개 업소가 하이트진로 제품(하이트맥주, 참이슬) 병뚜껑을 모으면 회사측에서 병뚜껑 500개당 쌀10kg 1포 씩으로 교환해주는 것이다.

구청은 저소득 가정선별과 전달 등의 실무를 맡는다.

지금까지는 병만 수거해가고 병뚜껑은 무심코 버려왔지만 성동구와 한양상인연합회, 하이트진로가 어떻게 하면 병뚜껑도 활용할 수 있을까를 고심하고 의견을 교환한 끝에 나온 아이디어다.
생산자는 자원 재활용과 기업의 사회공헌 측면에서, 소비자는 번거롭지만 병뚜껑을 모아 저소득층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임태현 한양상인연합회장은“분기별로 500Kg의 쌀이 모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병뚜껑으로 따지면 2만5000개다. 1년이면 십만개의 병뚜껑이 모아지고 이를 쌀로 바꾸면 10Kg 200포가 된다. 저소득 200가구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기 모금된 백미10kg 50포를 사근동 저소득층에게 지정기탁하며 앞으로도 모여진 병뚜껑을 분기별로 정산, 쌀로 교환해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나눔과 베풂의 쌀 프로젝트에 함께 해준 한양상인연합회 참여업소 대표들과 하이트진로에 감사하다"며“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원 재활용은 물론 한양대 주변 상가가 활성화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불어 함께 사는 나눔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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