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00억 순매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지수가 43개월만에 장 중 2100선을 돌파했다. 장 중 한 때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로 2100선 이하로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8분 현재 거래일 대비 0.27% 오른 2104.58를 기록중이다. 이 시각 외국인은 111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301억원 팔자에 나섰고, 개인 역시 75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은행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80% 오른 239.21을 기록중이다. 이어 기계업종이 2.31%, 종이목재업종이 1.29%, 유통업종이 1.16% 등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의약품, 화학, 건설,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 업종은 동반 하락세다. 최근 가파르게 오른 만큼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품업종이 전 거래일 대비 1.13% 내린 6233.62를 기록중인데 이어 화학업종 0.70%, 건설업종 0.48%, 의료정밀 0.17% 등도 하락세다.

지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27% 내린 147만5000원, 현대차는 0.30% 내린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를 제외한 한국전력, NAVER,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역시 하락세다.

AD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흥국의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안도랠리가 코스피의 현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신흥시장 상승 싸이클 내에서 코스피는 2200선을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이 그는 “코스피는 2120선에서 1차 안도랠리를 마치고 2050~2120사이에서 기간조정을 보인 이후 2200 초반까지 2차 랠리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펀더멘털과 관련 없이 지수가 급등하고 있어 지속성을 가진 흐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예상보다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달부터 5월까지는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지만 이것이 지속성을 가진 흐름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