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캐스트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간단한 조작만으로 무선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안드로이드 혹은 iOS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며 이르면 4월 중에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구글 캐스트를 지원할 예정인 스트리밍 업체는 벅스(Bugs)·튠인(TuneIn)·디저(Deezer)·엔피알원(NPROne)·비욘드팟(BeyondPod) 등이며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음악 스트리밍 앱에서 구글 캐스트 버튼을 누르고 스마트 오디오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이 오디오를 컨트롤하는 리모컨 역할을 하는 셈이다.
LG전자는 기존에 스마트 오디오와 와이파이 사운드바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게 별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글 캐스트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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