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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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우커(遊客ㆍ중국인관광객)' 인기에 힘입어 시가총액 7위까지 올라섰다. 장중 383만원까지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가도 경신했다.
13일 아모레퍼시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4.14%(14만7000원) 오른 37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83만원까지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7위로 뛰어 올랐다. 올 들어 시총 순위 13~14위권이었던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 10위권에 진입한 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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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 제쳤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를 끌어올린 주체는 외국인이다. 전거래일인 10일 매수창구 1순위에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렸고 CS증권을 통해서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9일 기준 최근 한 달 외국인들은 아모레퍼시픽 주식 1714억1300만원어치를 쓸어 담았다. 같은 기간 기관이 1886억4700만원을 순매도한 것과 비교된다. 개인은 175억2100만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아모레퍼시픽의 고성장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화장품업체 중 독보적인 성장성을 지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두 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시셰이도를 추월, 글로벌 화장품 업체 중 시총 4위로 올라섰다"며 "향후 영업이익은 3년간 연평균 28% 성장해 2017년에는 글로벌 3위인 바이어스도르프 이익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성장의 근원은 중국사업이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1.4%였다. 중국인 매출이 80%를 차지하는 면세점 매출을 합산하면 대중국 매출액은 약 1조원으로 실질 중국 내 점유율은 3%로 추정된다. 나 연구원은 "면세점 매출을 합산하면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점유율은 4위로 추정되고 상승속도도 빠르다"며 "중국 시장에서 스킨케어 비중이 높고 성장속도도 빠른데 아모레퍼시픽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스킨케어 주력이라는 강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나 내년 단기 실적 개선 기대뿐 아니라 5~10년 혹은 그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증권사들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37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도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대폭 높였다. LIG투자증권도 32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상향했다.
액면분할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유통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다. 액면분할로 오는 22일부터 신주권변경상장 전날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신주권은 다음달 8일 상장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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