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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운동부 감독 "비리 한번만 적발돼도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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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앞으로 학교 운동부 감독이나 코치의 비리가 한 번이라도 적발되면 그대로 퇴출된다. 또 운동부 지도자를 대상으로 청렴워크숍을 추진해 학교운동부 지도 문화를 개선해 나간다.

서울시교육청은 비리에 대한 '원스트라이트 아웃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2015학년도 학교운동부 운영 청렴도 향상 방안'을 발표했다. 이와함께 3년 연속 전국 시도교육청 중 종합 최하위권인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도 내놨다.
시교육청은 2011년부터 시작한 전국 시도교육청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후 지난해 2단계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그 중 '운동부 운영' 항목은 시교육청이 전국 시·도평균에 비해 1점 이상 낮아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운동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우선 운동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지도자의 부패·비리를 막기 위해 부패를 저지른 운동부 감독이나 코치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키로 했다. 또 운동부 부적정 운영 학교에 대해서는 1차 적발 시 체육 특기자 인원을 제한하거나 전입학을 제한하고, 2차 적발 시 체육특기학교 취소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한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학교 운동부 경비를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운동부 관련 후원금을 전액 학교회계로 편입시켜 집행하고 전액 집행 내역을 시교육청 정보공개홈페이지(http://open.sen.go.kr)에 공개한다. 운동부 지도자 청렴워크숍도 진행해 권위적인 운동 지도 문화를 개선한다.
이밖에도 학교급식 운영·관리, 현장학습·수학여행·수련회관리, 방과후학교 운영 등 취약분야 개선책을 마련하고 클린명함 등 일상 업무과정에서 상시적인 청렴문화 확산운동을 전개하는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들을 '2015년도 청렴도 향상 대책'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교원의 인식변화 유도, 교육 부조리 신고와 보상 제도 활성화, 일상·사이버 감사 활동 강화 등의 강력한 '청렴도 향상 대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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