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8일 의원 정족수 확대 논란을 겨냥하며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대표는 우리 새누리당이 시한만 자꾸 못 박으려 한다고 비판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늘어나고 있는 국가부채 생각하면 참으로 한가한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지갑 지키겠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실제로는 국민의 지갑이 통째로 거덜나는 것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국민이 진정 원하는 바는 국회의원 숫자 400명 늘리는 게 아니라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국가 재정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문재인 대표와 야당은 빠른 결단 내려야 한다는 점을 오늘도 강조해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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