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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로 쿠바 저택 예약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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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들 잇단 진출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를 통해 쿠바에서 방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이날부터 쿠바에서도 숙박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에어비엔비 웹사이트에서 '쿠바'로 검색하면 1000여개의 빈방들을 볼 수 있다. 40%는 수도 하바나에 있고 나머지는 시엔푸에고스 등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다른 도시들에 있다. 회원들은 작은 아파트에서부터 도우미가 있는 해변 근처 저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에에비앤비는 미국과 쿠바가 53년만에 국교정상화를 선언한 직후 쿠바에 직원들을 보내 수개월간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에어비앤비의 케이 퀴네 이사는 "쿠바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다른 숙박업체들에 비해 우리 서비스는 이용이 쉽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트립어드바이저 등 여러 온라인 업체들이 쿠바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쿠바의 열악한 인프라 때문에 실시간 온라인 예약이 되지 않고 전화번호나 이메일 등 기본적인 정보만 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
에어비앤비는 다만 미국 정부의 규제에 따라 쿠바 내 숙박 예약은 사전에 여행 허가를 받은 미국인들에게 국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비앤비에 앞서 이미 여러 미국 기업들이 쿠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전화업체 IDT는 쿠바 국영 통신회사 ETECSA와 계약을 맺고 미국과 쿠바간 직통전화를 연결하기로 했다. 마스터카드는 미국 카드사 중 처음으로 쿠바에 진출했고 넷플릭스도 쿠바 인터넷 시장에 뛰어들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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