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패셔니스타(Passionista) 지원 프로젝트…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도
현대백화점그룹은 2일 사회적기업의 자립 기반 확립과 체계적 육성을 위해 종합육성프로그램인 ‘사회적기업 패셔니스타(Passionista) 지원 프로젝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패셔니스타(Passionista)'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열정(Passion)'을 바탕으로 목표를 이뤄가는 사람을 뜻한다.
이번 ‘사회적기업 패셔니스타(Passionista) 지원 프로젝트’는 기존 단순 판로 지원 외에 ▲재정 지원 ▲경영 자문 ▲교육 등 지원 내용을 확대하고 체계화한 게 특징이다. 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 향후 3년간 매년 사회적기업 3곳을 선정해 결연을 맺고, 총 9개 결연기업에게 1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회적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그룹 홈페이지(www.ehyundai.com/newPortal/ir)와 진흥원 홈페이지(www.socialenterprise.or.kr)를 통해 결연 대상 사회적기업 공모작업를 진행한다. 아동 분야와 식품·패션·리빙 등 현대백화점그룹과 사업 연계가 가능한 사회적기업이 참여 대상이다. ▲기업가정신 ▲사업모델 ▲조직역량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연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를 위해 3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그룹차원의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이번 사회적기업 패셔니스타(Passionista) 지원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기존 사회공헌활동(CSR)은 물론,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 동시에 창출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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