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HMC투자증권이 신세계 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8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마켓퍼폼(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지난 2월누계 기준 신세계의 총매출액(개별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4%를 기록했다. 3월에도 큰 폭의 성장은 어렵다고 봤다. 다만 2분기에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따른 기저효과, 부동산 경기 회복, 주식시장 강세 등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행히도 온라인몰의 적자폭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30억원으로 줄이고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 돌파가 목표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일반 상품보다 백화점 상품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백화점 상품과 일반 상품의 취급 비중은 40%:60%였으나 올해는 45%:55%로 일반 상품 비중을 줄일 예정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8월 고점대비 낙폭과대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하락리스크는 제한될 것이지만 실적모멘텀이 경쟁사 대비 약한 점을 감안할 때 주가재평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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