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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거래소 최대 주주 두바이, 지분 전량 처분

최종수정 2015.03.26 11:02 기사입력 2015.03.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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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런던증권거래소(LSE) 최대 주주인 두바이 거래소가 LSE 지분을 전량 처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바이 거래소는 2007년 9월 LSE 지분 28%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당시 두바이 거래소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던 LSE 지분 28%를 넘겨받았고 나스닥 거래소 지분 19.9%도 인수했다. 두바이 거래소가 LSE와 나스닥 거래소 모두 최대 주주로 등극했던 것이다. 당시 나스닥은 두바이 거래소로부터 스웨덴 증권거래소인 OMX를 넘겨받아 합병했다.
두바이 거래소는 이후 LSE 지분을 일부 처분했고 이날 잔여 지분 17.4%도 블록거래를 통해 주당 22.5~23.0파운드에 매각했다. 이날 LSE 주가 마감가 25.38파운드보다 싼 가격에 주식을 처분한 것이다. 하지만 2007년 두바이 거래소가 LSE 지분을 매입할 당시 인수 가격이 주당 14.14파운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남는 장사를 한 셈이다.

LSE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4% 올랐다.

두바이 거래소가 지분을 전량 처분하면서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 투자청이 LSE 최대 주주가 된다. 카타르 투자청도 2007년 LSE 지분 20%를 매입했으며 현재 지분율 10.3%다.
LSE 지분을 처분했지만 두바이 거래소는 여전히 나스닥 OMX 거래소 최대 주주로 지분 17.64%를 보유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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