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현대차와 삼성카드는 이날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에 나섰으나 최종 결렬됐다. 따라서 삼성카드 고객은 앞으로 현대차를 구매할 때 복합할부를 이용하지 못한다.
현대차와 삼성카드는 지난 19일 종료된 가맹점 계약 기한을 1주일 연장하면서까지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현대차는 1.9%인 삼성카드의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낮춰달라고 요구한 반면 삼성카드는 1.7% 이하로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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