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 추진

▲ 정원 조성 후 '가재울 야생화단지' (사진=서울시)

▲ 정원 조성 후 '가재울 야생화단지'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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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에 아토피 어린이가 피톤치드, 음이온을 마시면서 걸을 수 있는 '치유의 숲'이 생긴다. 성북구 삼선동일대에는 한 마을을 특정한 꽃으로 물들이는 '꽃 테마마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버려진 땅, 활용 가능한 빈 공간등 자투리 공간을 발굴해 소규모 숲과 정원을 만드는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작년에 이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첫해였던 작년에는 동네 뒷산, 학교 주변, 방치된 옥상, 도로변 등에 총 480개 숲과 정원이 조성됐다. 시는 서울 지역이 인구 과밀화, 주거?사무공간 밀집 등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기 어려운 여건이라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작은 숲과 정원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2018년까지 시내에 숲과 정원을 총 2104개소(숲 1010개소, 정원 1094개소)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숲은 ▲우울증,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치유의 숲' ▲탄소상쇄 숲 ▲동네뒷산 조성 ▲철도부지를 활용한 선형 숲길 공원 형태로 조성된다. 정원은 ▲꽃 테마마을 ▲통행 위주의 가로를 정원으로 조성하는 '가로정원' ▲72시간 도시생생프로젝트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관련해 시는 28일 식목일 행사를 겸해 '안양천 나무심기행사'와 '강동구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탄소상쇄 숲 조성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안양천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기업, 지역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여해 수목 1만775주와 초화류 1만6800본을 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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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에 따르면 시내 공원녹지의 70% 이상이 외곽지역에 편중 돼 시민들의 생활공간 근처에는 공원녹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공원소외지역이 많은 구로구, 중랑구, 영등포구 등에 숲과 정원을 집중 조성해 현재 4.19%인 시내 공원소외지역을 2018년 2.77%까지 낮출 계획이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산과 공원을 찾기 위해 일부러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원 녹지를 차츰 늘려 서울을 숲과 정원의 도시로 탈바꿈시켜나가겠다"며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공원소외지역을 줄여 시민 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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