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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거 앞두고 '민심청취'…성남 시장·재개발 지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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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성남 중원에서 4·29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첫 지원 행보를 벌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신상진 후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함께 19일 성남 중원구에 위치한 상대원 시장에 방문해 점포를 돌며 서민들과 소통했다. 김 대표는 시장에서 파는 떡볶이, 어묵 등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점포 상인,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신 후보를 일일이 소개하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한 상인은 김 대표에게 "신용카드사별로 결제대금 입금일이 다르다"며 애로사항을 전하고 "한 날짜로 통일될 수 있도록 정부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대표는 "알아보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은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신 후보가 지난 선거 때 당선돼 3선의원이 됐다면 상임위원장을 맡아서 커진 영향력으로 정치력으로 이곳을 더 크게 발전시킬 수 있었는데 아쉬운 감이 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3선 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신 후보가 할 수 있는 보직에 임명해서 3년간 하지 못한 일을 1년간 다 할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자리에서는 성남 중원 지역의 최대 현안이자 신 후보의 공약인 위례-성남-광주 간 도시지하철 노선 연장, 은행2동 주거환경 개선공사 조기완료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성남 하이테크단지 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오후에는 은행2동 주거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당초 2013년 12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철거지연 등으로 정비 사업이 늦어져 치안 문제 및 주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김 대표 일행은 LH공사로부터 현안 보고를 듣고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청취했다. 성남시와 LH가 엇박자를 내며 하자·보수비용 부담 책임에 관한 논란이 일자 신 후보는 "2013년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었는데 지체되고 있다. 주민들의 피해가 몇 천건에 달한다"며 "(문제를 해결하려면) 은행동 주민들이 뽑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김 대표는 현장에서 "재보선에서 몇 군데 승리를 예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선거에서 승리를 전망하는 건 옳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 대표는 "원래 우리 지역이 한 군데고 야당이 세 군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하던데, '하나 승리하면 본전이다 '는 생각을 안 하고 최선을 다해서 많은 의원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결심을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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