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는 봄이 되면 가장 먼저 피는 꽃 중 하나로 195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암을 이겨내는 희망의 상징으로 사용된 이후 매년 전세계 각국에서 ‘수선화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암환자들이 수선화를 주제로 직접 제작한 아트테라피 작품과 희망엽서 등이 전시를 거쳐 판매됐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암환자들을 위한 기부금에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 암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캘리그라피 행사도 함께 열렸다.
심영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폐식도외과)은 “기나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틔운 수선화처럼 환자들이 병세를 털어내고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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