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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회장 '여성의 날' 맞아 떡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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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산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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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직원들을 챙겼다. '소통경영'을 강조한 구 회장은 2011년부터 매년 여성의 날에 여직원들에게 선물을 보내고 있다.

6일 LS산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여성의 날을 맞아 안양 본사와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에 근무하는 500여명의 여성 직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떡을 선물했다.
구 회장의 선물에는 백설기 등 각종 떡이 들어 있었으며, 겉면에는 '당신이 있어 우리 모두가 더욱 밝게 빛납니다. 당신이 있어 세상이 더욱 환하게 빛날 것입니다. 당신이 있어 참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구 회장은 2011년부터 매년 여성의 날에 여직원들에게 선물을 보내고 있다. 초기에는 쿠키와 초콜릿 등을 전하다, '건강식을 먹자'는 취지로 떡을 선물했다.

LS산전 관계자는 "매년 회장이 직접 나서 여성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면서 여성 직원들도 활력을 느낀다"며 "나눠준 떡을 먹으며 팀원들과 소통의 시간도 갖고, 각종 애로사항을 나누기도 한다"고 밝혔다.
여성의 날 선물 외에도 구 회장은 평소 '소통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과장 승진자들을 다로 모아 가족 초청 행사를 열기도 하고, 공개채용 설명회에 직접 찾아가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올해 과장 승진자 대상 가족초청 행사에서는 "선배 직원으로서 회사에서 미생이 아닌 완생이 되는 법은 무엇일까 고민해봤다"며 인기 드라마 '미생'에 빗대 직장생활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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