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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당의 충실한 심부름꾼 되겠다”…김무성 “홈런 친 것 같아 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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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당의 충실한 심부름꾼 되겠다”…김무성 “홈런 친 것 같아 푸근”

이병기 “당의 충실한 심부름꾼 되겠다”…김무성 “홈런 친 것 같아 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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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지도부가 국회에서 만나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청와대 인선 이후 처음으로 인사차 국회를 찾은 이병기 실장과 만나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엔 아주 홈런을 친 것 같아 마음이 참 푸근하다"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시절 정치특보를 맡았던 이병기 실장과 호흡을 맞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회창 총재 대선 후보 당시 식구로 일했고 박근혜 대통령 캠프의 원조 멤버로 이렇게 다시 만나 감개무량하다"며 "박근혜 정권을 성공한 정부로 만들 수 있도록 협조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춰져 잘 된 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기 실장은 "대통령이 제일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이 소통 관계"라며 "그동안 소통을 안 했다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보기에도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오해도 풀 겸 앞으로 좀 더 긴밀한 당·청 간 소통 등 이런 문제를 상의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당·청 간 협조에 대해 염려를 많이 하는데 경제 활성화 법안이라는지 현안문제 등 당이 협조해달라"며 "앞으로 저희들이 좀 더 낮은 자세로 해서 당·청 간 협조가 잘 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지난달 27일 이병기 실장의 임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점을 두고 "국정원장을 훌륭하게 잘했는데 너무 (임기가) 짧아서 한 말씀 했는데 섭섭하지 않았느냐"라며 "저도 원내대표가 되면서 매일 청와대와 대화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병기 실장이 와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병기 실장은 "가급적 매일 하도록 노력하겠다. 매일이 아니라 매시간이라도 좋다"고 긍정적으로 답하며 "다른 어느 곳보다 당이 민의를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시간이 되는대로 당이 수집하는 민의를 잘 들어 대통령에게 전달해드리는 게 중요한 임무라 생각한다. 민의를 가감 없이 전해서 좋은 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대통령 임기가 반도 안 지났고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들을 노력에 따라 실행해나갈 시간적 여유가 있다"며 "최선을 다하도록 하고 당의 충실한 심부름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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