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전문업체 유지인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유지인트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고 불리는 공작기계 중소형 머시닝센터(MCT)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머시닝센터는 자동공구교환장치(ATC)를 통해 필요에 따라 공구를 교환하면서 여러 종류의 금속 가공을 할 수 있는 만능 공작기계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금속 소재를 이용하면서 소형 고속머시닝센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유지인트의 강점은 자동공구교환장치(ATC), 스핀들, 자동파렛트교환장치(APC) 등 핵심 부품을 직접 설계, 생산한다는 것이다. 특히 완성기 제조업체 중 국내 최초로 2만4000rpm 메인 스핀들을 개발했으며, 핵심 부품 공용화를 통해 품질 안정화 및 원가절감을 이뤄내기도 했다.
유지인트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담당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