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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企 금융지원 560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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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38조4000억원 늘어…기술금융 지원액 연간 20조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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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올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액이 560조원로 크게 늘어난다. 특히 기술금융 지원액은 연간 20조원으로, 기술력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크게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올 연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잔액을 560조8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작년(522조4000억원)보다 38조4000억원(7.4%) 늘어난 수치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 19조9000억원, 지방은행 6조8000억원, 특수은행 11조7000억원 확대 공급된다.

또 금융위는 연간 20조원 규모의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보수적 여신관행을 혁신해, 기술력 있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지원을 활성화 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7월부터 실시된 기술신용평가기반 대출은 6개월 동안 1만4414건, 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중기 대출액은 전년말 대비 35조4000억원 늘어났다. 이는 2013년도 증가액 27조3000억원보다 8조1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올해 증가액이 38조4000억원으로, 중기 대출액은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
금융위는 은행권 혁신성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부여, 성공사례 확산 등으로 기술금융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국내은행들의 중기대출 비중은 OECD 국가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OECD국가의 명목 GDP대비 중기대출 비중은 2012년 기준 17.4%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 2013년 34.1%, 지난해 35.7%(추정치)로 조사됐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중기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은행 임직원들에 대한 부실대출 제재방식 및 은행평가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적극적인 중기대출이 가능하도록 중기대출 면책기준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직원 개인제재를 축소하는 동시에 은행 혁신성 평가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일시적 유동성 부족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패스트트랙 프로그램(FTP) 운영기간을 지난해 말에서 올해 말로 1년 연장했다.

더불어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청취·해소하기 위해 오는 4월 8일 구조조정 추진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6월17일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 7월8일 여성 기업인 간담회, 7~11월 수출 중소기업 대상 환위험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올해 경기둔화에 따른 업황부진 등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 자금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은행들은 기업의 자금애로를 감안해 중소기업대출 확대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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