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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고전한 아마존, 韓 진출 파급력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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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3월 국내 진출설
물류창고 운영 가능성이 있다면 차별화 포인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아마존이 국내에 진출할 경우 기존 오픈마켓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에서처럼 큰 성공을 거두기 힘들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25일 오린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월 중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 "정황이나 시기상 현재 진출해 있는 아마존 웹서비스(AWS)에 대한 집중이 우선일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아마존 Career 사이트에 현재 게시된 구인 공고 25개 중(서울 베이스 기준) AWS 관련이 22개에 달하고 나머지 3개는 모두 한국 셀러 어카운트 관리자에 대한 구인공고나 이것은 지난해부터 올라와있던 공고로, 이것만으로 3월 진출에 무게를 싣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마존의 전자상거래 부문 국내 진출에 대한 '설'은 지난해부터 끊이지 않았다. 오 연구원은 진출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향후 전자상거래 쪽 진출이 가시화 된다면 유통업계 특히 오픈마켓 시장에는 플레이어가 추가됨에 따른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아마존이 국내 기존 오픈마켓과 차별화 할 수 있는 점은 물류창고 운영을 통한 FBA(Fulfillment By Amazon) 서비스"라며 "아마존은 이미 국내 해외직구족들이 구매해 간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기있는 해외 제품들을 아마존이 직매입하거나 해외 셀러들을 유치해 한국 내 물류창고를 통해 판매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00년에 기진출한 일본의 경우 라쿠텐과 같은 형태의 일반 오픈마켓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04년 진출한 중국에서는 알리바바그룹의 압도적인 M/S로 인해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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