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에 그룹 해체 결정…뇌염 증상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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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지나 뇌염 판정에 그룹 해체 결정…뇌염 증상 어떻길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걸그룹 단발머리 멤버 지나가 뇌염 판정을 받아 결국 팀의 해체가 결정됐다. 이에 지나가 앓고 있는 뇌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타투데이가 24일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걸그룹 단발머리 멤버 지나가 최근 뇌염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나는 애초 뇌종양까지 의심돼 지인들의 우려가 컸으나 정밀검사 결과 뇌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관계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꾸준히 약물 투여와 감마선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나는 체력적인 부분을 포함해 연예 활동을 지속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나는 지난해 6월 데뷔 후 활동했을 당시만 해도 별다른 징후를 감지하지 못하다가 연말부터 몸에 이상 증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뇌종양까지 의심됐으나 정밀검사 결과 뇌염인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이에 따라 그룹의 해체를 확정한 단발머리의 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단발머리 멤버들의 전속계약을 조건 없이 해지해주기로 결정한 것은 맞다"고 밝혔다.

지나가 앓고 있는 뇌염이란 뇌 염증을 총칭하는 말로써, 보통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뇌염을 가리킨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특발성 등으로 분류된다. 또한 시간적 경과에 따라 급성, 아급성, 만성 뇌염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뇌염의 두통 발열 오한 구토 의식·시력 저하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병변의 위치에 따라 정도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세균성 뇌막염 혹은 뇌염이나 결핵성 뇌막염 혹은 뇌염, 바이러스성 뇌염 중 헤르페스성 뇌염과 같은 경우 환자가 두통과 오심 구토 고열만 호소하다가 수일 내 의식이 저하되고 뇌신경 마비가 동반되기도 한다. 더 심할 경우 뇌출혈로 인해 반신 마비 등 뇌졸중 증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한편 단발머리는 지난해 6월 '노 웨이(No way)'로 데뷔했다. 같은 소속사의 걸그룹 크레용팝의 인기에 힘입어 '크레용팝 동생 걸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