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저축銀 신용대출 '잔액·금리' 동반↓…왜?
금감원 15개사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말 기준 잔액, 건수 2074억원, 6만1009건으로 집계
2013년 6월 이후 하락 기조…금감원 "저금리대출 전환 유도 지속"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저축은행이 취급한 대학생 신용대출 잔액이 줄고 금리도 신규 취급분을 기준으로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저축은행 15개사에 대한 대학생 신용대출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 말 기준 취급 잔액과 건수는 각각 2074억원, 6만100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조사 결과인 2516억원, 7만1684건 대비 줄어든 수치다.
저축은행 대학생 신용대출 규모는 2013년 6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2013년 6월 3573억원, 9만6832건에 달했던 잔액, 건수는 6개월 뒤 3066억원, 8만5104건으로 줄어들었고 이후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대학생 신용대출 신규취급 금리도 2013년 2분기 29.4%에서 지난해 2분기 19%로 낮아진 후 지난해 4분기에도 19% 선을 유지했다.
앞서 금감원은 2011년 11월부터 저축은행에 대한 대학생신용대출 리스크관리 강화 지도에 나선 후 현재까지 관련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2013년 9월, 2014년 11월에는 대학생 대출 관련 저축은행 대표들과 면담을 실시해 ▲금리인하 ▲광고 전면금지 ▲고금리 수취 자제 ▲장기 연체채권 대손처리 등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기존 고금리대출 대학생 차주에게는 저금리대출 일제 전환을 추진하고 신규고객은 저리의 장학재단 대출 등을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적지원제도 설명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학생 신용대출 잔액 100억원 이상 저축은행 10개사, 관련 민원 다수발생 저축은행 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