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얌체운전자들, 헬기소리나면 슬쩍 제자리로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요즘은 헬기소리만 나도 얌체운전하다가 그만 둡니다. 카메라 성능이 좋아서 번호판 찍히는 걸 다 알아요" (경찰청 관계자)
명절 연휴 기간 위험하게 끼어들거나 갓길이나 버스 전용차선을 넘나드는 얌체 운전자들때문에 피해를 보는 운전자들이 많다. 경찰청은 헬기 15대를 통해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서 이 같은 얌체운전을 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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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매년 130여건의 교통법규위반이 헬기를 통해 적발되고 있다. 헬기에서 쓰는 카메라는 600미터 상공에서도 차량번호를 식별할 수 있어 대부분의 얌체운전은 적발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경찰헬기를 보고 정상운행을 하면 단순 계도에 그칠 뿐 적발되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헬기가 있는데도 지정차로 및 전용차로 위반 단속과 갓길 주행, 쓰레기 투기 등을 할 경우 100미터 상공까지 내려가 방송으로 경고한 뒤 적발한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번 설은 예년에 비해 날씨도 따뜻하고 주말과 겹친 연휴로 교통량이 많아 위반 사례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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