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하태경 국회 국토교통위원(새누리당)은 10일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회사 실적을 과장해서 그 실적을 갖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 됐다"며 시공능력평가 제도를 개선하라고 국토부에 주문했다.


하 위원은 시공능력평가를 위해 매년 관련 협회에 실적신고를 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감사는 3년에 한 번, 그것도 부실하게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은 표재석 회장이다. 그는 또 대한전문건설협회를 지칭하면서 "거기 회장님이 건설업체 사장님"이라며 서승환 국토부장관에게 "(실적을 과장해서 회장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 장관은 "잘 모르겠다"면서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AD

하 위원은 또 건설업계 시공능력평가를 할 때 회사가 많다보니 유관 협회에 업무를 위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협회장분들이 다 건설업체 출신인데 공정하게 평가가 될 수 없지 않나. 왜 그런 구조를 용인하고 있나"고 다그쳤다.

서 장관은 이에대해 "(시공능력평가 실적신고 등에) 문제가 있다면 점검하고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