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 수급 신청에서 탈락한 가구, 중증장애인 가구 등 위기가정 우선 발굴
구는 지난해 송파구 세 모녀 사건 이후 신청주의 복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시행했던 ‘더함복지상담사’를 올해에도 운영한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유했거나 복지 분야 근무 경험이 많은 현장 전문가를 채용한 구는 이들을 취약계층 밀집지역 등에 배치했다.
더함복지상담사들은 6개월 간 기초생활수급 신청에서 탈락한 가구, 중증 장애인 가구 등을 우선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그리고 주민제보를 통해 이웃과 단절된 위기가정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생활비가 없어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할아버지부터 아들의 상처를 걱정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미루던 주부까지 많은 이웃들이 더함복지상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정근문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서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첫번째”라며 “앞으로도 더함복지상담사가 주축이 돼 주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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