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으로 양국 동맹 강화가 기대된다며 양국 정상이 기후변화, 안보, 무역 등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공항에서 직접 오바마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가 헌법을 채택한 '공화국의 날(1월26일)' 행사의 주빈으로 초청돼 인도를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자신의 재임 기간 중 이번이 두 번째다.
양국 정상은 현재 1000억달러 수준인 양국 간 교역량을 10년 내에 5000억달러 규모로 늘리고 15년간 127억달러에 불과한 미국의 대(對) 인도 직접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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