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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SK 제치고 선두 탈환…KT 5위 복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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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사진=김현민 기자]

문태영[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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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울산 모비스가 선두를 탈환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2일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를 80-75로 이겼다. 시즌 스물여덟 번째 승리(9패)로 SK(28승10패)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SK는 4쿼터에 맹추격을 벌였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75-78로 뒤진 종료 4.9초 전 김선형의 3점슛이 림에 닿지도 못한 채 불발됐다. 이어진 파울 작전도 문태영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무위로 돌아갔다. 2연패를 당했지만 SK는 충분한 반전의 가능성을 보였다. 김민수, 박상오 등 주축들의 이탈에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3쿼터까지 2득점에 머물렀던 김선형은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으며 추격의 선봉장 노릇을 했다. 코트니 심스는 17득점 10리바운드, 최부경은 12득점 6리바운드 5도움으로 골밑을 지켰다. 모비스는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한 상대에 골밑 플레이와 압박수비로 맞섰다. 특히 리카르도 라틀리프(23득점 10리바운드)와 문태영(24득점 9리바운드)을 앞세운 공격이 거듭 주효, 3쿼터까지 15점차(63-48)로 앞섰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수비가 느슨해지고 라틀리프의 슛마저 난조를 보여 리드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SK에서 심스를 내보내면 골밑의 부담이 커진다"며 "맨투맨 수비를 할 수밖에 없어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일등공신으로는 14득점한 양동근을 꼽았다. 그는 "(종료 2분28초 전) 라틀리프와 함지훈이 어렵게 살린 공격 기회에서 그대로 중거리슛을 꽂아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렸다"며 "승부의 결정적인 장면"이라고 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졌지만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며 "특히 박형철(9득점 6도움), 이현석(11득점 4리바운드)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라고 했다.

하승진(왼쪽)과 조성민[사진=KBL 제공]

하승진(왼쪽)과 조성민[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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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직체육관에서는 부산 KT가 전주 KCC를 85-74로 이기고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5위(19승19패)에 자리했다. 주포 찰스 로드가 32분을 뛰며 17득점 7리바운드 4도움으로 활약했다. 조성민은 3점슛 세 개 포함 15득점 4도움, 윤여권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하승진이 복귀해 15점을 넣고 타일러 윌커슨이 23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3점슛을 열세 개 놓치는 등 슛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시즌 스물여덟 번째 패배(10승)로 여전히 9위.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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