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경필지사 '쪼개기 후원금 의혹'…속도내는 검찰 수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 경기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쪼개기후원금 의혹' 남경필지사, 속도내는 검찰 수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쪼개기 후원금' 수사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 이틀전인 2일 당시 새누리당의 후보였던 남 지사 후원회 앞으로 5000만원이 10명 명의로 500만원씩 쪼개 입금됐다. 입금자 중에는 대전 I벤처기업 김모(31) 대표와 김 대표의 2살배기 아들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김 대표는 자신과 자신의 직계 존비속 9명의 이름을 빌려 남 후보측에 쪼개기 후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이후 남 후보 측은 2살배기 아이의 후원금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김 대표가 쪼개기 후원금을 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며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수원지검은 지난 20일까지 남 지사의 전 보좌관 김모씨와 전 특보 이모씨 등 측근 2명을 비롯해 후원회 회계담당자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쪼개기 후원금이라는 사실을 이들이 사전에 알았다면 정치자금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또 검찰은 남 지사 취임이후인 지난해 9월29일 경기도가 A업체의 자회사인 B사와 IT(정보기술) 기술개발 지원을 약속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대해서도 대가성 의혹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말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보좌관직 등에서 물러났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일 A업체의 대전 본사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휴대전화, 컴퓨터 전산파일 등을 확보하고 A업체 김 대표와 회계담당자 등도 수차례 조사했다.

김 대표는 검찰조사에서 "평소 남 지사를 존경하는 마음에 후원금을 냈다"며 "후원금을 나눠서 내는 것이 불법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포토PICK

  •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