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의 화성정찰위성, 흔적 찾아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2003년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성 표면에서 비글2(Beagle2)가 발견됐다니 이제 그 의문이 사라지게 됐다."
영국 레스터대학의 마크 심스 교수는 16일(현지 시간) 이 같이 말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RO)이 화성 표면에 있는 비글2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들은 마크 심스 교수는 "비글2가 화성표면에 있다는 것은 화성 탐험 목적에 가깝게 접근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총 3개의 비글2 관련 흔적이었다. 본체와 낙하산으로 보이는 물체, 후방 커버 등이었다.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했던 비글2가 나타남으로써 그 비밀이 벗겨질 것인지 눈길을 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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