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최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투자등급 국채 5000억유로를 매입하는 것을 놓고 정책위원회를 연 것으로 전해졌다. 'AAA-' 등급 채권만 매입하는 안과 'BBB-'이상 등급으로 매입 대상을 확대하는 안 등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변수 역시 고려돼야 한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시발점이 될 총선이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어 ECB가 양적완화 발표를 미룰 것이란 예상도 있다.
ECB 통화정책위원 중 한명인 아르도 한손 에스토니아 중앙은행 총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 정치적 혼란 등을 감안할 때 그리스 국채 매입을 포함한 양적완화 안을 당장 이번달에 발표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면서 "양적완화의 구체적인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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