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가 임산부 2399명과 일반인 20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산부 배려 인식 실천수준을 물어본 결과 임산부의 55.8%가 임산부에 대한 배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64.8%는 임산부에 대한 배려로 자리양보를 꼽았다.
실제 임산부 배려가 부족한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52.2% "몰라서"라고 답했다.
일반인의 경우에는 93.1%가 임산부를 배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우리나라의 임산부 배려 실천수준 평가 결과는 10점 만점에 임산부는 4.89점을 줬다. 일반인은 4.15점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임산부의 경우 0.9점 오른 것이지만 일반인은 0.18점 하락한 것이다.
손 회장은 “임산부들이 사회적으로 배려받고 있다는 느낌은 출산장려의 첫걸음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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