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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석 삼성카드 BDA실장 "韓 기술 뒤지지 않지만 제도 아쉽다"

최종수정 2018.09.07 23:31 기사입력 2014.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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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석 삼성카드 BDA 실장(전무)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50년 전부터 빅데이터 산업이 발전한 미국은 데이터 공유가 자유로운데 한국은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구글 같은 회사가 생길 만한 사업적 기반이나 제도적인 부분이 모자랐지만 한국은 좋은 기술력과 인적 자원이 우수하기 때문에 앞으로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이두석 삼성카드 BDA(Biz Data Analytics)실장은 22일 '비즈 데이터 솔루션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분석기술 '스마트 알고리즘'을 적용 확대해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두석 실장은 17살 때 한국을 떠났다. 이 실장은 코넬대학을 졸업하고 소니와 타임워너 합작회사 콜럼비아 하우스(Columbia house)와 베르텔스만(Bertelsmann Direct)을 거쳐 거시렝커(GuthyRenker)사 부사장을 역임했다. 올해 삼성카드로 스카우트되면서 3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이 실장 경력에서 금융업종은 처음이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과 관련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총괄하는 역할을 다양한 회사에서 맡아왔지만 금융사에서는 첫 도전이다. 그는 "고국에 와서 필요하다면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삼성카드로 자리를 옮겼다"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고 열정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열심히 하면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국내 기술력은 미국에 뒤지지 않지만 제도적인 부분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법 규정 때문에) 데이터 공유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큰 가치가 될 수 있음에도 안타까운 부분"이라면서 "빅데이터는 금융만의 일이 아니고 이를 통해 미래 가치가 창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산업(industry)이 융합되면서 빅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기업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라고 덧붙였다.
이 실장은 빅데이터는 각 회사마다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아서 거기에 맞게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시초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신기술 하드웨어 집중하기 보다는 빅데이터를 통해서 잘 분석하고 솔루션을 만들고 그것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프로세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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