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공식사과 "송민호 '열도' 발언, 대본 수정으로 인한 실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의 대한민국 '열도' 발언이 대본에 원래 있었던 내용으로 밝혀지자 SBS 측이 공식 사과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22일 '가요대전'의 연출을 맡은 김주형 SBS PD는 한 매체를 통해 "송민호의 열도 발언은 대본에 쓰여 있던 말이 아니다"라며 "송민호 본인도 4시간이나 되는 큰 쇼의 진행을 맡아 많이 긴장을 했다. 그러다 보니 말실수였을 뿐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다른 매체는 SBS 대본을 공개하며 "진행 경험이 없는 송민호는 그저 대본을 받은 대로 읽었을 뿐"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매체가 공개한 대본에는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의 MEGA STATION'이라고 적혀 있다.
한편 송민호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게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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