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추위에 남성은 얼굴과 목을 따뜻하게 하는 목도리(머플러)나 넥워머를 많이 찾는 반면 여성은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장갑과 손/발난로를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12월 들어(12/1~18) 목도리(머플러) 판매 증감률을 전년 대비 조사한 결과 여성 고객은 48% 증가한 반면, 남성 고객 구매는 2배 이상(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용품 중 넥워머 역시 남성의 구매는 136% 증가했으며 여성의 구매는 84% 늘었다.
여성의 경우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한용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같은 기간 장갑의 남녀 구매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경우 2배(100%) 증가한 반면 남성은 69% 늘었다. 이중에서도 모직장갑은 여성 구매가 3배 이상(256%) 증가한 반면 남성은 100% 늘었으며,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터치장갑을 구매한 여성은 92% 증가한 것에 비해 남성은 30%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발 보온을 위한 털실내화도 여성이 79% 증가해, 남성(34%) 보다 증가폭이 컸다. 같은 기간 손난로와 발난로도 전년 동기 대비 여성 구매량이 2배 이상(113%) 증가한 반면 남성은 81% 늘었다. ‘라방 충전식 손난로’(2000mA, 3만2900원), ‘발온풍기’(GBH-480W, 3만6900원) 등이 인기 상품이다.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www.g9.co.kr)에서는 누적 구매수량이 약 1000개에 달하는 ‘MESE 손난로 핫팩 인형’(3900원)과 보온 및 방수 기능을 갖춘 ‘슬레진저 방한 슬리퍼’(9900원), ‘모비토 겨울모자’(MOMT066, 1만9600원) 등이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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