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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獨 BMW M 연구소장 영입…고성능車 개발 박차

최종수정 2014.12.22 08:32 기사입력 2014.12.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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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독일 BMW에서 고성능차 개발총괄책임자를 지냈던 알버트 비어만(57)이 현대기아차의 시험ㆍ고성능차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22일 현대기아차는 비어만 부사장이 내년 4월부터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고성능차 개발을 비롯해 주행ㆍ안전ㆍ내구성능, 소음진동, 차량시스템개발 등을 총괄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고성능자동차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그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비어만 부사장은 독일 아헨공대 기계공학 석사출신으로 1983년 BMW그룹에 입사해 고성능차 주행성능을 비롯해 서스펜션, 구동, 공조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최근 7년간 BMW의 고성능전문 라인 M 연구소장직을 담당했으며 각종 모터스포츠 참가 차량을 개발하는 데도 관여하는 등 30여년간 고성능차 개발에 주력한 전문가다. BMW M은 BMW의 고성능차 개발과 모터스포츠 관련 사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업부서다.

현대기아차는 비어만 부사장을 영입해 양산차량의 주행성능을 유럽 고가 메이커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고성능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어만 부사장은 향후 양산차에도 접목 가능한 고성능 기술개발에 매진, 향후 판매모델의 경쟁력도 끌어올리겠다는 게 회사 측 복안이다.

현대차가 올해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가하면서 공개한 N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어만 부사장이 유럽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상품전략이나 마케팅 자문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구품질이나 동력성능, 안전 같은 경우 계량화가 쉬워 현대기아차는 그간 경쟁업체와 격차를 이른 시간 안에 좁혔다"면서 "시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높여 운전자에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는 게 중요해진 만큼 비어만 부사장 영입을 통해 상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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