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오너 일가 폭로…"탈진으로 쓰러질 정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땅콩리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논란이 커진 가운데 대한항공 오너 일가에 대한 비난들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로 추정되는 해당 글 작성자는 "오너 일가가 비행기를 타는 걸 반가워하는 사람이 있느냐"라며 자신은 오너 일가를 태우고 비행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기장이 받는 스트레스는 객실 승무원들이 받는 스트레스와는 비교가 안 될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한항공 오너 일가가 일부 지분을 갖고 마치 회사 전체가 자신의 소유물인 것처럼 한다. 그들이 회사의 징계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조현아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광희 과장은 "일부 승무원 및 탑승객이 조 전 부사장의 고성과 폭언 사실을 확인해줬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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