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에서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비롯한 국민점검반은 청년고용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지난 11일 실시한 현장점검 결과와 향후 개선 과제 등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는 향후 경제혁신장관회의를 통해 정부에 제안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제는 독일, 스위스처럼 기업이 청년층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주 1~2일은 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고 3~4일은 현장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한 한국식 듀얼시스템이다. 일정 기간의 교육훈련과정 이수 후에는 학위 또는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경기 광주에 위치한 대흥소프트밀은 1989년 설립한 제과제빵기계 및 냉동기계 제조기업으로 현재 19명의 일학습병행 근로자를 채용했다. 같은 해 설립한 삼우금형은 충남 당진에 있는 국내 최대인원 규모의 금형기업으로 2년간 22명의 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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