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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참여율, 첫 70%대 진입‥지역격차는 여전히 심각

최종수정 2014.12.17 14:37 기사입력 2014.12.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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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62.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 처음으로 70%대에 진입한 수치로 2012년 문화예술 관람률인 69.6%에 비해서도 1.7% 상승했다.

17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실시한 '2014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 올해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71.3%로 지난 2012년 69.6% 대비 1.7%포인트 늘었다.

참여율은 대도시 지역 75.3%, 중소도시 73.0%, 읍면지역 57.7% 등의 순으로 지역별 편차가 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 절실하다. 특히 읍면지역은 5.0%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소도시는 0.9%포인트 하락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17개 시도별로는 인천 78.9%로 서울(77.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광주는 76.1%로 3위를 기록했다. 거꾸로 문화행사 참여율이 낮은 지역은 전남(52.2%), 전북(58.2%), 강원(58.5%) 등의 순이다.

문화누리카드(월소득 3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 등 관람 할인권) 이용자의 경우 2012년 62.4%에서 올해 72.6%로 이용률이 20% 포인트 이상 늘었다. 이에 반해 100만원 미만 계층(26.6%)과 100만~200만원 계층(43.7%)은 각각 0.3%포인트, 2.7%포인트 줄어 저소득계층의 문화 향유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한 이들의 비율은 1.0%포인트 오른 4.7%였다. 문화자원봉사와 문화동호회 참여율도 각각 6.0%, 4.2%로 0.1%포인트, 0.3%포인트 올랐다.
한편 '문화향수 실태조사'는 2년 주기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성인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1대1 방문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조사 대비 조사대상을 두 배로 늘렸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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