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미생을 찾아라"‥ 이야기산업 축제 22일 개최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100여 편이 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오는 22, 23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야기산업 축제 ‘2014 스토리 어워드 & 페스티벌(Story Awards & Festival)’에서 이야기 전시 및 거래가 함께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매년 최고의 이야기를 선정하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과 이야기 직거래 장터인 ‘스토리마켓’ 행사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스토리 공모대전에서는 대상(국무총리상)을 받는 'GO!' (작가 이현빈)를 포함, 총 17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수상 작가들은 앞으로 ▲‘스토리 창작센터’ 입주 ▲전담 멘토 연결 ▲이야기 컨설팅 ▲국내외 주요 콘텐츠 마켓 참가 ▲피칭(작가들이 편성, 투자 유치, 공동제작, 선판매 등을 목적으로 제작사, 투자사, 바이어 앞에서 기획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설명하는 일종의 투자설명회) 기회 등을 지원받는다.

스토리마켓에서는 ▲이야기 피칭 ▲비즈매칭 ▲콘퍼런스 ▲이야기 전시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최근 드라마 '미생'을 통해 크게 주목받고 있는 웹툰의 드라마·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웹툰 원작 쇼케이스’도 함께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6편의 작품이 150여 개의 드라마, 영화, 출판·만화분야의 제작·배급·투자사에 프로젝트 피칭을 진행하며 피칭 뒤에는 현장에서 관심을 보인 제작·배급·투자사 관계자들과 작가들의 비즈매칭도 실시된다.

지난 4월에 열린 스토리마켓에서는 26편의 작품 피칭에 총 289명의 제작·투자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181건의 비즈매칭이 성사되어 참신한 이야기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