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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서울시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 최우수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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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등 취약시간대 단속 실적, 주요도로변 현수막 ·입간판 제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4년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사업 자치구평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는 ▲거리의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건수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실적 ▲상시 정비체제 구축을 위한 주말· 공휴일 단속 여부 등 객관적인 지표와 함께 이를 기준으로 옥외광고물 개선에 대한 기관 관심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이루어졌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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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도시디자인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전 부문에 걸쳐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실 종로구는 도심에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아 무단으로 부착된 벽보·현수막 뿐 아니라 게릴라성 에어라이트 설치도 그 어느 곳보다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민원으로 업무량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일시적이고 무리한 단속 보다는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행정 마인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
특히 김영종 구청장이 민선 5기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도시 비우기’ 사업에 따라 도시 시설물을 통합하고 제거하는 비움의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가며 이어 민선6기에 들어서면서 도시 비우기 사업의 확장 개념으로 시작한 ‘도시정돈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도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간판’ 정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옆집보다 더 크게 화려하게 만드는 상업주의 간판 문화로 인해 관련이 없는 시민들까지 광고물 공해에 시달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간판은 난립돼 왔다.

종로구는 작은 목소리로 손짓하는 선진국들 간판처럼 수량을 줄이고 작게 만들어 빈 공간을 확보, 색채를 줄이는 ‘아름다운 간판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반듯이 한글이 포함되도록 하는 더욱 의미있는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북촌로’를 사업 지역으로 지정해 50개 업소 간판을 북촌한옥마을 입구 특성에 어울리는 간판으로 개선, 사람에게 이롭고 아름다운 간판, ‘사람중심 명품도시’에 어울리는 간판 개선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불법 광고물을 없애 깨끗하고 단정한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며 "광고문화 개선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 사업과 광고물 제작업체에 대한 지도감독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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