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넥센의 마무리투수 손승락(32)이 5억3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 구단은 15일 "금일 손승락과 만나 내년도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5억3000만원은 올해 손승락이 받은 연봉 4억3000만원에서 1억원(인상률 22.3%)이 인상된 금액이다.
손승락은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올 시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한 해를 보냈지만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올 시즌 야구 인생에서 큰 변화를 겪었다. 투구폼에서부터 마음가짐까지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아쉽긴 하지만 나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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