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신임 사장은 서강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1986년 대우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28년간 근속한 ‘대우증권맨’이다.
앞서 대우증권은 다섯 차례의 사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홍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외부 영향으로부터 독립적이며, 대우증권을 가장 잘 이해하고 큰 그림을 그리면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라고 선임 배경을 전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날 주총 1시간 전부터 사옥 로비에 접수처를 마련하고 주주 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주총이 열린 대우증권 사옥 17층엔 100여명의 주주 및 관계자가 운집했다.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은 '책임경영·주주친화경영'을 홍 신임 사장에게 당부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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