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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23세 때 결혼하고 싶었다"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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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23세 때 결혼하고 싶었다"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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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신혜가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박신혜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나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신혜는 "어릴 때는 23세 때 결혼하고 싶었다. 진짜로 그 때 할 줄 알았다. 그만큼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지금도 너무 늦게 하고 싶지는 않다. 적어도 서른 전에는 하고 싶다"며 "연기 활동도 너무 좋지만, 가정을 꾸리는 일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도 내 생각에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신혜는 또 "주변에 벌써 결혼해서 아이를 낳은 친구나 언니들이 많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나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건강할 때 아이를 낳아야 더 좋지 않을까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신혜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상의원'에서 중전 역을 맡아 열연한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드는 상의원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움을 향한 치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신소율, 이유비, 조달환 등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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